제임스_홀리스1 [인문]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제목을 보고 나이 오십에는 사는 모습이 굳이 달라져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스쳤다. 내가 오십을 넘긴지 몇 해가 지났건만 딱히 삶이 달라지지 않은 입장에서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저자는 칼 구스타프 융의 분석 심리학을 토대로 인생 2막이 시작되는 중년 시기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하는, 한편 자신의 이야기는 어두운 편이고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맞닥뜨리는 것이 행복이라서 굳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할 필요도 없다, 라는 그의 프롤로그가 되려 이 책을 흥미롭게 만든다. 흠… 어렵다. 인생 2막을 어떻게 설계하는 게 좋은지 같은 가벼운(?) 조언이라기 보다 처음부터 신학과 철학으로 오가며 순간 궁서체로 정신을 가다듬게 만들게는 하지만 신에 대한 존재로서.. 2022.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