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역욱1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 20만 부 기념 개정판 역시 주문처럼 읽게 되는 제목인 책이 20만 부 돌파 기념 개정판이 나왔다고 서평단 제의가 왔다. 1년 만에 20만 부라. 부럽다. 이미 읽었지만 내용도 추가된 부분도 있다 하니 다시 위로 받고 싶어졌다. 어라? 내가 이 문장을 읽었던가, 싶을 만큼 생소한 문장이 여기저기 솟아 올라 목차를 들여다 본다. 12편의 응원과 위로가 더 담겼다. 한데 그때도 애로적이었는데 여전히 애로스럽다. 위로가 필요하긴 하지만 금세 눈이 피로해질 만큼 가독성이 떨어진다. 한 포인트만 키워달라 부탁했었다. 뭐 내 말을 들어 주리라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많이 알고 배울수록 쉽게 추락하는 일, 별거 아닌 것도 힘겹게 받아 들이는 일이 '앎이고 암'이라니... 다행인가. 내가 이리 힘든 게 그래도 조금이라도 배워서 그런 거라는 .. 2022.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