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훈1 [사회/정치] 10% 적은 민주주의 추천의 글을 읽으면서 민주주의는 신성하고, 그 신성한 것에 의문을 갖는 일. 어쩌면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서 오는 여러 괴리들보다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일이 민주주의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이 미대선이 치러지기 전에 나왔으니 궁금하다. 저자는 트럼프를 어떻게 바라볼까 싶다.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그를, 또 몇 백 년 이어온 미국의 자존심이라 일컫는 민주주의의 훼손을 목도하는 미국인들을 저자는 어떻게 바라볼까 하는 궁금증이 머리말을 읽는 내내 떠나질 않았다. 몇 페이지를 읽으며, 아니 곱씹었다는 편이 맞겠다. 누군가 의견을 제시하면 자신의 생각이 모든 이의 신념인 양 대변자를 자초하며 죽자 사자 억지스러운 반론을 제기하는 인간이나 혹은 본 마음을 숨긴 채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한.. 2020.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