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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희2

[인문] 방구석을 벗어나게 하는, 방구석 오페라 저자가 우연히 방문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눈물 콧물 찍어내며 감동과 희열을 경험하게 했다던, 게다가 관람하고 나서 개미지옥처럼 오페라에서 빠져 나올 수 없게 만든 오페라가 어떤 작품이었을까 심히 궁금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한 문화콘텐츠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서희는 , , 등을 펴냈다. 오페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용어부터 친절하게 담았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오페라가 문학이 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그 오랜 시간 전, 위대한 문학가들의 글이 오페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지만 보통은 성악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아차 싶다. 개인적으로 나와는 수준이 다른 어려운 예술로 여겨 오페라의 '오'자도 이해 못 하는 문맹 수준이라서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니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2023. 11. 1.
[자기계발/낭독리뷰]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걱정이 없다는 건 숨 쉬지 않는 거라 생각하고 또 걱정이 무조건 나쁜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터라 내게 적당한 걱정은 활력소다. 뭘 잘해보려고 하니까 걱정도 생기는 거 아닐까? 어쨌거나 내 인생에 크고 작은 고민들을 들쑤셔 본다. 이 책은 우연히 본 글귀에 홀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는 저자가 인생 명언 200 가지를 소개한다. 저자가 경쟁에 지칠 때쯤 '체념'에 관한 글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에 그럴만하다 생각이 들었다. 그이가 무려 쇼펜하우어가 아닌가. 또 가훈을 묻는 딸에게 "안 되면 말고!"를 즉석에서 지어 주었다는 박찬욱 감독 역시 그의 체념과 같은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성실과 인내를 앞세우고 거기다 덤으로 끈기까지 무장하고 노력해야 된다.. 2021.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