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랑1 [문학/청소년] 단 한 번의 기회 - 반올림 36 는 이명랑 작가의 5개의 단편을 묶어 펴낸 단편집이다. 때마침 시험 때라고 나름 열심히 공부에 열을 올리는 딸아이에게 권해주고 싶은 마음에 읽기는 했지만 너무 암울하고 비극적인 내용에 복잡한 마음이 들어 딸에게 권하지 못 했다.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하고는 있지만 너무 극단적이고 비관적인 내용이 오히려 공감을 방해한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의지와는 다르게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는 있는 현실은 사실이지만 솔직히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극단적 심리 불안과 두려움에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때론 비극적인 현실이라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이 위로가 될 수 있다. 무한 경쟁에 내몰리면서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아이들을 그린 "단 한 번의 기회", 뇌가 심장을 갉아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목적도 없이 내달리.. 2016.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