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문학상1 [우수문학도서/단편소설] 빌 플림턴만큼이나 독특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 욕조 휴가에 읽겠다고 가져온 도서를 빠르게 읽고 아쉬운 마음에 출근하자 마자 회사 도서관을 기웃거리다 눈에 들어 온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을 고를 때 눈에 띄었다가 한바퀴 휘 돌고와도 눈에 다시 들어 온다면 그 책은 나를 기다리고 있는거라는 나름대로의 황당한 저의 책 고르는 방법이기도 한데 이 책은 유독 제목에 이끌렸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작가.. 책도 영화처럼 작가를 믿고 보는 편이라 한번 눈에 띄었지만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다시 돌고, 또 눈에 들어와 아닐 것이라고 다시 돌아 왔음에도 미련을 떨칠 수 없어 결국 빌렸습니다. '욕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제목. 여자가 주인공? 스릴러? 멜로? 뭘까 이 제목은.. 그러다 표지를 본 순간 디자인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특이한 몇몇 남자.. 2014.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