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 불만족1 [자기계발/에세이] 오체불만족 ::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닌 수용하는 것 이번에 소개하는 도서는 발행당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일본의 장애인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지은 '오체 불만족'입니다. 저 역시 이십여년 전 사고로 '장애인'으로 육체적, 심리적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하도 유명하길래 읽어봤던 기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90년 초반만 하더라도 장애인은 무슨 전염병 환자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책에서 그려지는 안쓰러운 대상이 아닌 피해야할 대상이었죠. 어느날 버스를 타자마자 버스가 움직여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며 어렵게 손잡이를 잡았는데 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뒤로 물러났었죠. 당황스럽고 속상했던 기억입니다. 우리나라 사정이 그랬던터라 책에 묘사된 일본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에는 장에를 극복했다고 열.. 2014.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