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렬1 [비평] 창작 수필을 평하다 그동안 꽤 많은 책을 읽었지만 평론집은 처음이지 싶다. 그것도 수필 평론집이라니. 내게 있어 수필은 딱히 장르 구분이 되지 않는다. 에세이와 어떻게 다른지 구분도 못한달까. 아주 오래전 읽었던 피천득의 인연을 수필로 기억하지만 이후 수필을 읽은 기억이 없다. 왠지 수필은 수국처럼 화려하지만 물기 머금고 티 내지 않는 수줍음같이 느껴진달까. 어쨌거나 설렘 하다. 산문(散文): 운문에 대하여 운율(韻律)이나 정형(定型)에 의한 제약이 없는 보통 문장. 수필(essay, 隨筆, 에세이):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생각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산문 형식의 글. 출처: 두산 백과 궁금한 김에 검색을 통해 찾아 본 내용을 보면, 수필과 에세이는 같은 의미다. 하지만 저자.. 2021.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