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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3

[용과 주근깨 공주] 가상 세계의 미녀와 야수 “U는 또 하나의 현실, As는 또 한 명의 당신”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스즈`는 사고로 엄마를 잃은 후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된다. 평범한 나날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가상세계 U에 접속하게 된 `스즈`. 그는 그곳에서 신비로운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 순식간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그런데 `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어느 날, `용`이라 불리는 의문의 존재가 나타난다.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듯한 `용`에게 마음이 쓰이는 `벨`, 그리고 현실의 `스즈`. 과연 `스즈`의 목소리는 그에게까지 닿을 수 있을까? 두 세계가 하나로 이어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 나 같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믿고 보는 데다 가상 세계로 대변되는 메타버스가 화두인 요즘이라 더 흥미로웠다. 뭐랄까, 화려함의.. 2022. 5. 1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감독 츠카모토 렌페이 (2008 / 일본) 출연 이치하라 하야토, 사사키 쿠라노스케, 아소 쿠미코, 토미우라 사토시 상세보기 이 영화.. 말썽부리며 유쾌하게 지내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 한참을 웃게해준 영화다. 영본 영화를 썩 즐겨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예전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 이후에 잼나게 본 일본 영화로 기억될듯하다.. 마을에서 말썽꾸러기들로 유명한 마마차리 일당들에게 새로 부임한 주재소의 경찰관에게 일당중에 한명인 애로마니아 사이조가 아주 느린 오토바이 과속(?)으로 딱지를 끊으면서 부터 전쟁이 시작된다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 마마차리 일당들과 주재소 경찰인 추자이산의 불꽃 튀는 유치한 전쟁은 시종일관 웃음을 만들어 낸다. 좀 아쉬운 점은 1.. 2010. 5. 12.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기존 외계인 영화를 다룬 내용과는 사뭇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서 그런지 엔딩 크리딧이 올라 가는데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물론 속편을 내심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비커스는 인간으로의 재생을 위해 3년을 기다려야 하고, 마지막 장면 역시.. ^^)이 너무 노골적이지 않나 싶었지만.. ㅋ 앤딩이 뭔가 부족한.. 암튼 터지고 찢어지고.. 그런것들이 좀 과하다 싶긴 하지만 극 흐름에는 아주 적절했다 싶다.. ^^ 기다려진다.. 3년 후가.. 그리고.. 별다섯개가 아깝지 않다.. 200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