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셍1 [에세이]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감자밭은 고사하고 감자빵의 존재도 몰랐던 나로서는 "이제 춘천 하면 막국수가 아니고 감자빵이겠구나" 싶겠다던 추천사를 보고 인터넷을 뒤적거렸다. 도대체 감자빵이 뭐지, 하며 근데 춘천 하면 닭갈비 아닌가?! 요즘은 바뀌었나? 암튼 고민하다 기회를 놓치느니 저지르고 보는 행동파 느낌이 강한 저자의 이야기가 행동보다는 고민만 하는 나와 정반대라서 꽤 많이 궁금하다. 캬! "고민에도 비용이 든다"라는 말에 무릎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다. 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날린 걸까. 별 볼일 없는 이성과 헤어지는데 큰돈이 안 들어간 건 다행이다 싶지만 뭐든 결정에 앞서 신중하게, 말은 고상하지만 정작 들여다보면 불안이지 않겠는가, 그렇게 이리저리 재기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포기하는 편이라서 저자의 명쾌한 정리.. 2021.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