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그랬듯다지나갈거예요1 [자기계발/에세이] 언제나 그랬듯 다 지나갈 거예요 요즘은 내게 위로가 필요한지 어쩐지 모를 정도로 삶이 무감각해졌다. 관계는 여전히 힘들고 쉬운 일이 아니라서 코로나19를 핑계로 친구도 멀리한다. 집에 있어도 말은 단답형의 대답 정도만 하고 고개를 파묻고 책만 보다 잠이 든다. 자발적으로 혼자 부유하는 느낌. '필요에 의한 포기'라니... 생각지 못한 말에 여러 번 되뇌었다. 포기인 줄 모르고 포기하는 것들이 부지기인지라 한편으로 그게 인생이려니 싶게 여겼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인생에 불필요하다 싶은 건 쿨하게 포기하라는 작가의 말을 들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작가 인생에 불필요 한 건 뭐였을까? 또 내 인생에 불필요한 것들은 뭘까?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했을까? "무게를 견디는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거고 그렇지 못.. 2021.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