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솔거의 죽음1 [소설/조정래] 시대적 아픔을 담담히 그러나 가슴을 쿡 찌르는 소옷 같은 책 - 어떤 솔거의 죽음 이번 휴가는 책과 함께여서 좀 느긋한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좀 여유있게 준비할것을 이라는 아쉬움이 들정도로 속도가 빠르네요. 암튼 이번 휴가에 준비한 책 중에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두꺼워서 잠시 망설였지만 믿고 읽는 작가라는 인식으로 선뜻 집어 들었던 책입니다. 작가 조정래는 '불놀이'라는 작품으로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 이후로 그의 작품 중에 대하소설은 그냥 읽고마는게 아니라 소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모두 구입을 했었지요. 그의 약간의 한국사적인 대하소설이 너무 좋습니다. 암튼 이 책은 그런 개인적인 작가관으로 고르게 된 책이랍니다. 1970년, 이 시기를 격동기라고 하지요. 새마을 운동이 있었고, 국민교육훈장을 외워야 했으며 길을 가다가도 싸이렌이 울리면 놀란 토끼.. 2014.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