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경1 [사회학]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갖고 싶어 - 정자은행과 생식의료에 관한 이야기 여러 생각이 들게 하면서 현실적 세태를 담은 제목이 아닐까.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점점 어려워지기만 하는 탓에 결혼은 싫고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한 육아도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 진다. 선택적 싱글맘인 방송인 사유리의 선택을 응원하는 이가 많았던 이유가 아닐까. 저자는 치료로서 시행 되던 체외수정, 즉 시험관 아기는 '아이를 갖고' 싶은 욕구나 자손 번식의 형태로 변질되는 데서 오는 과학의 발전이 초래하는 생명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선택적 싱글맘 혹은 싱글대디가 오히려 출산률을 높인다는 통계(일본 이야기이지만)는 살짝 놀랍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거부한채 '아이'만 원하는 것은 개인의 선호나 필요에 따른 것으로 보여 찬성하긴 어렵다. 내용에도.. 2022.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