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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2

[언터쳐블:1%의 우정 :: Intouchables] 두 남자의 이야기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아, 이 영화를 왜 몰랐을까. 그저 프랑스 영화를 어렵거나 아주 원색적인 영화로만 치부하는 선입견 탓에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던 기억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이야기라니 거기다 필립은 나와 똑같이 경추 3~4번이 부러진 전신마비 장애이인이라는걸 알고나니 감동이 몇배는 더한 듯하다. 필립은 하늘에서 스카이 다이빙으로 나는 수영장에서 다이빙으로 똑같이 경추 3~4번이 부러져 전신마비의 장애를 입었다. 그도 나도 죽을만큼 좌절의 경험과 외로움과 스스로의 고립감 등을 두루 경험하면서 적응한 것뿐이다. 다만 그는 1%의 백만장자이고 난 평균 이하의 소시민이라는 점과 그는 휠체어에 의지하고 난 그나마 혼자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점은 같다. 그래서 이 주는 느감동은 남다르다. ​ 실.. 2015. 5. 10.
[뷰티풀 라이 :: The Good Lie] 삶을 잔잔하게 그리고 깊게 생각하게 하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에 대한 픽션이라는 내용에 대한 신뢰때문인지 다소 무겁게 그려지지요. 수단의 내전을 통해 양산된 난민, 그것도 아이들의 생명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제 3세계 국가의 "원조" 형태의 개입을 보여주는 는 무거운 주제이면서도 문화적 차이를 이용해 적당한 유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일방적인 원조의 개념형태이다 보니 극중 고용노동부 직원인 캐리(리즈 위더스푼)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쨌거나 "일"일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데 인식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살짝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 마을이 몰살 당하며 극적으로 살아남은 테오, 마메르를 비롯 제레미아, 폴, 아비달 등의 아이들은 새로운 삶을 찾아 에티오피아를 거쳐 케냐까지 어머어마한 거리를 걸어서 이동합니다. 그러던 중 .. 201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