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와인버그1 [교양/과학] 제3의 생각 - 우리는 이 우주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노벨물리학 상을 받은 노과학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쯤을 기대했다. "물리학은 인간이 사유하는 여러 주제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는 감수자의 말에는 삶과 우주와 그 외의 모든 것에 대한 기대는 말라는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내 호기심은 그것에서 기인했다. 과학자의 삶으로의 통찰. 1969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이 과학의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고 국가의 자존심 대결쯤으로 여기는 풍조 속에서 이 노과학자는 유인 우주선에 대한 정치적 반대를 명확히 한다. 중국이 그동안 가 본 곳이 아닌 달의 뒤편으로 우주선을 띄우는 것을 보고 얼마나 개탄을 했을까 싶을 정도다. 이렇게 과학이 예측조차 어려운 시대에 정치적으로 투자 논리에서 축소되어 가는 기초 천문학을 두고.. 2020.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