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진1 [예술/드로잉] 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 대기업 기획자 출신의 저자가 그동안 취미로 그리고 썼던 것을 엮었다는 이야기가 살짝 샘도 나고 부럽기도 했다. 그동안 그림은 로망이자 좌절을 안겨주는 콘텐츠였다. 말인즉슨 그리고 싶다는 열망은 있으되 시간이 없다거나 실력 내지는 준비되지 않은 도구 탓으로 미루기만 했다. 이 책은 아이패드를 장만한 김에 가이드북 삼아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 해 보리라고 마음먹고 서평단에 신청해서 손에 거머쥔 책이다. 어도비 스케치라는 무료 앱을 기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검색해 보니 유료(9,000원)였다. 아직은 생초보라 딱히 유료 앱까지 필요하겠나 싶어 같은 어도비 제품이기도 하거니와 거의 유사한 드로잉 툴인 어도비 프레스코 번들(일부 기능 제한) 앱을 사용해서 따라 해 보는데 거의 차이가 없다. 기본적인 용지 설정이.. 202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