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연어낚시1 [사막에서 연어낚시 :: Salmon Fishing In The Yemen] 담백하면서 고소한 연어 같은 맛 동화같은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제목처럼 극중에도 주인공 존스박사(이완 멕그리거)가 주절대는 것처럼 황당무개한 이야기지요. 하지만 억수르 같은 부류의 중동부자가 어린이 같은 돈지랄? 프로젝트가 성공될 것같은 믿음이 생겼을때의 공감대가 생각보다 크다는걸 알았습니다. 잔잔하면서 느리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우리가 '삶에 지쳐있구나'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깨닫게 해주기도 하구요.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꿈이라든지 믿음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걸로 아로 지내는건 아닌지. 중동 사막 한가운데 수로를 만들고 연어를 수천키로를 데려다가 풀어 놓겠다는 생각이 허무맹랑한 중동 부자의 호기로 여겨지는게 아니라 자국민에게 농지와 삶의 윤택을 주고 싶다는 원대한 비전이라는 점이 고리타분하게 지겨운 일상을 반복.. 2014.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