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1 [문학/소설/청소년]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는 출판 미래인에서 청소년 걸작선 50번째로 펴낸 작품이다. 요즘 미래 직업군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측되는 인공지능(AI)를 주제로 다룬다. 독자에게 단순히 과학적 지식이나 인공지능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책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게 과학을 어떻게 탐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학적 접근이 아닌가 싶다. 책 말미에 옮긴이의 글에서 청소년에게 묻는다. "로봇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사실 로봇의 모양이 인간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고 감정을 가진 친구라는 의미를 갖게 될까? 로봇이 인간의 편리성 혹은 위험으로부터 대신할 역할적 기계여야 하지 않을까? 그게 그것들의 존재 이유일 테니. 그런데 인간이 자신의 지적 호기심이나 한계성을 과시하기 위해 자꾸 기계를 인간화 시키려는 게 아닌지 걱정.. 2017.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