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과순간1 [에세이] 문장과 순간 책 날개 작가 소개를 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 라는 카피를 만들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열정을 불사르라, 는 듯 일터로 등떠민 장본인이라니 이 책, 확 더 마음이 동한다. 김화영의 행복의 충격, 그토록 낯설었다던 지금 당장 행복의 땅을 노래하듯 옮긴 글과 감각이란 단어가 순간 오감을 자극한다. 그렇게 그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소름 돋는다. 왠지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내가 지금 당장의 행복도, 감각도 잃은 그저 그렇게 무딘 삶을 살아내고 있기 때문 아닐까, 그정도 예측할 밖에. "그래서 더욱 살아 있는 순간순간이 찬란해야 한다." 23쪽, 1 흐흑... '찬란' 이란 단어가 주는 벅참에 이 순간이 흔들린다. 2022년 10월 29일, 22시를 어떻게 기억할까. 할로윈은 더 이상 축제가 되지.. 2022.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