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와철학자들1 [철학/낭독리뷰] 덕후와 철학자들 - 덕질로 이해하는 서양 현대 철학 학창 시절 오타쿠라고 하면 약간 맹목적으로 한 가지에 빠져 있는 또라이라고 치부돼서 살짝 부정적이었던 인식이 이제는 덕후가 되고 인식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사유가 철학이라던데 자음과 모음에서 이런 답도 없는 질문과 덕질을 일삼는 덕후를 콜라보 해서 청소년 인문 시리즈로 펴냈다. 흥미로워 서평단에 참여했다. 한데 저자의 이력을 보고 좀 더 흥미로워졌다. 자고로 덕후란 하나에 꽂혀 집착에 가까운 성격파탄에 이르는 거라고 여겼는데 저자는 장르 구분 없이 아주 다양한 덕질을 해왔다고 하니 어디까지를 덕후고 덕질로 봐야 하는지 그것이 알고 싶어졌다. 저자는 철학에 대한 궁금증으로 덕질을 시작했고 사유할수록 어려워지는 철학의 현상을 쉽게 표현하고자 그림으로 덕.. 2021.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