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얼티메이트1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우주로 간 영화 20년 간 9편의 시리즈를 만들어 낸 분노의 질주의 레이싱은 높이 살만하다. 전편의 시리즈를 꿰차고 본 마니아가 아니고 띄엄띄엄 본 터라 줄거리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박진감 넘치고 강렬하면서 통쾌한 액션이 있는 영화라는 기대는 언제나 있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도미닉(빈 디젤)의 과거사를 집중 조명한 이번 시리즈는 도미닉과 제이콥(존 시나)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푸는데 집중하는 느낌이다. 가족애를 되찾기 위해 도시와 우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일을 스스럼없이 벌이는데 살짝 불편했다. 하기사 인류를 구하는 히어로물도 그렇지 않은가. 시골에서 평화롭게 숨어 지내는 도미닉은 '위험한 물건'을 배신한 요원이 노린다는 메시지와 함께 팀원들의 소집을 거부한다. 하지만 빌런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사라..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