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1 [문학/소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이 작가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는 단순히 제목이 길어서, 그리고 약간은 감성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집어들었던 책이다. 그것도 회사 도서관 한쪽 구석에서. 어찌 이리 의 이야기를 남 이야기하듯 무심이 툭 던지며 깊은 공감을 만들어 내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안나'와 '루시아'라는, 성당이라는 공통점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새로운 환경에 휩쓸리면서 공통점이 생소한 것들로 변하면서 서로에게 가장 잘 알던 친구에서 잘 모르는 남이되는 인생의 이야기를 1인칭 관점이 아닌 한 발짝 물러서 3인칭의 시점에서 그들의 고독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어쩌면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이가 늘 고민하거나 상상하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삶의 조작들을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 역시 삶이.. 2015.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