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 노트1 [냅킨 노트 ::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 행복이 뭔지 금방 알게 만들어 주는 책 언제부턴가 책을 선물로 받는다는 기쁨이 굉장해졌다. 요즘 여기저기 서평단에 응모해 놓고 잊고 지내다 이렇게 뜬금없는 책 선물이 도착하면 어찌나 기쁜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다고 뭐그리 대단한 서평을 하는 수준도 아니지만 책을 읽고 뭔가를 남긴다는 것이 묘한 재미를 만들어 준다. 십수년 전 친구와 함께 책읽고 감상문을 적어 돌려보던 기분이랄까. 암튼 내게는 매우 재미난 놀이다. 위즈덤 하우스에서 펴낸 를 읽었다. 아마 기억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도 아니고 활자로 된 책을 읽으며 눈물이 그렁해지는 상황은 내가 생각해도 민망하기는 했지만 그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차례 그랬다. 아빠 가스 캘러헌의 절망을 공감했을 때, 그런 아빠를 이해하고 보듬는 엠마의 대견함을 느꼈을 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암.. 2015.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