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의날개1 [소설] 탈락이 아닌 선택, 날개의 날개 일러두기에 일러둔 일본 학제가 놀랍다. 에스컬레이터식이나 지정 추천제가 한국에도 있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 지금도 청소년 자살률을 톱 랭크를 찍고 있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애지중지.' 마도카의 모습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이것이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에도 등장했던 단어. 어쩌면 애지중지 한 결과로 무언갈 바라는 욕망이 담긴 되로 주고 말로 받으려는 본심일지도 모르는. 아무튼 한국의 입시 지옥을 만드는 어마 무시한 사교육과 조기 교육을 관통하는 이야기라서 그럴까. 단숨에 읽게 된다. 딸아이가 고3과 재수를 거치며 치른 입시에서 '가고 싶은' 대학 진학에 목숨을 걸던 아내와 딸 아이를 보면서 놀랐었다. 그리고 재수는 당연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요즘 입시 현실에 기겁했던.. 2023.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