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별곡1 [교양/고전] 난장별곡 - 사람의 무늬를 읽다 사람의 무늬를 읽는다는 다소 철학적인 부제가 마음을 끌었다. 이미 관계에 지쳐있다고 생각하는 내게 '사람의 무늬'라는 말은 감정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더군다나 왠지 어수선하다 싶은 '난장'이라는 제목 또한 흥미롭다. 을 읽는다. 시작은 생각이 어지러이 난장이 된다. 이 책은 도대체 무엇인가 싶다. 하나의 주제로 내용이 이어지거나 하지 않고 저자의 눈앞에 펼쳐진 단편적 풍경을 그저 설명을 자세히 한다. 게다가 굳이 어려운 단어를 써서 한학이나 우리 말에 대한 지식이 짧은 나로서는 다소 답답하다. "목적을 이룬 인간은 그가 목적을 이루는데 쓰이던 연장, 곧 수단은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그가 목적한 바를 얻었기 때문에 인간은 목적한 바에 쓰이던 연장을 곧장 잊어버리는 속성이 있다." p64 장章을 더할수록 몰..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