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식물을키워보기로했다1 [에세이/낭독리뷰]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우리 부부에겐 '식물을 키운다'라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일이라, 그럼에도 아내는 정말 '잘' 키워보고 싶다는 간절함은 있지만 진짜 잘 크는 식물도 데려오면 그녀는 볕좋은 창가에서도 생명을 거두는 재주가 있고 나는 그냥 생명체를 키우는 건 우리 애들만으로도 죽을 지경이라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SSG 지나치려던 책인데 시리즈 작가라는 데에 호기심이 생겼다. 근데 사실 이 책도 읽지 않았다. 뭐 암튼 나도 셀프가드닝이 필요한 시기는 분명하니까 타이밍은 적절하다 싶다. 그나저나 주로 식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책인 줄 알았다. 곰을 인간으로 변신시킨 식물의 힘을 강조하는데서 호감도가 만렙으로 채워졌다. 짤막한 글로 관계, 생활, 감정, 자기성찰 등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낼 방법들이 소개된다... 2021.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