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대패싱1 [사회과학] 낀대 패싱 - 튀고 싶지만 튀지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들 우선 패싱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정치·외교 등의 관계에서 다른 한쪽을 무시 내지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것(나무위키)의 의미다. 낀대가 무시나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는 것일까. 공정과 정의 사이에 꼈다, 라는 저자의 세대 구분으로 보자면 낀대는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짬뽕된 세대다. 한데 1970년 생인 내 정체성은 586세대에 가깝다. 붉은 머리에 선글라스를 눈이 아닌 머리에 쓰고 "조크든요"를 외치는 X세대도 탐탁지 않은 속마음과는 다르게 X세대나 신세대에 끼지 못할까 슬쩍 발을 담갔던 진짜 낀대라서 흥미롭다. 시리즈를 소환할 만큼 단순한 세대론의 문화콘텐츠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시작부터 정치 이야기다. 정치 얘긴 가족 간에도 하지 않는 나로선 탐탁지 않지만, 20대에 청년들의 전폭적인 지지.. 2022.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