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희1 [문학/소설] 태양의 천사 : 허영숙. 이광수 실록 소설 역사를 평가할 때 인물의 평가가 빠질 수 없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과연 인물의 평가는 객관적이어야 할까 아니면 주관적이어야 할까. 위인전이 아닌 다음에야 작가의 주관적 평가를 이해해야 하는 게 당연한 걸까. 이 책 는 춘원 이광수에 대한 이야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를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의 아내인 허영숙을 포함한 그를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의도한 걸까? 이 책의 부제는 '이광수·허영숙'이 아닌 '허영숙· 이광수'로 되어 있다. 그리고 발행일이 광복절이다. 분명 춘원 이광수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그의 아내 허영숙을 포함한 신 여성들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이광수'하면 친일파, 매국노, 변절자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연상된다. 학창 시절에 그렇게 배웠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 2016.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