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역사산책1 [교양/역사] 골목길 역사 산책-개항도시 편 전편 에 이어 를 읽는다. 한데 개항도시 편은 골목을 걷는다는 낭만적인 느낌보다는 근대화를 겪는 동안 등장하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한다는 느낌이다.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라는 시대적 상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사와 얽힌 종교와 외국 선교사들까지 밀도 있게 그려진다. 그리고 일제 치하에서 겪어야 했던 민족적 아픔에 가슴이 많이 욱신거린다. 게다가 분노까지 치민다. 개항도시. 부산, 인천, 광주 양림동, 순천, 목포를 걷는다. 그중 부산이 먼저다. '장기려'라는 인물을 알게 됐다. 바보라 불리는 사람. 도무지 따라갈 수 없는 깊이를 지닌 사람이다. 또 한 사람. 정치적 식견이 깊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인물도 나온다.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았던 인물이란 생각이다. 비정규직을 시작하게 만든 사람. 어.. 2018.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