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전문학2

[소설] 책세상 카뮈 전집, 이방인 카뮈의 대명사인 이 책을 이제서야 읽는 이유는 뭘까. 딱히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마음도 없는데 서평단 모집에 고전 작품이 올라 오면 나도 모르게 줄 서 보게 된다. 책 깨나 읽었다는 남들 다 읽는 고전을 읽지 못했다는 자책이 있나? 암튼 그동안 여러 이방인에 줄 서 보았지만 번번이 진짜 이방인이 된 것처럼 배제되더니 이 핑크의 예쁜 표지로 무장한 이방인은 나를 받아 들여 주었다. 알베르 카뮈 탄생 110주년을 맞아 출판사 책세상에서 카뮈 전집을 개정 보완해서 선보인다. 그중 첫 번째 작품은 부조리를 다룬 이방인이다. 카뮈는 이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번역은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고려대 불문학과 명예교.. 2023. 12. 6.
[고전/소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 가려 뽑은 재담 ⁠⁠좀 독특한 책을 읽었다. 좀 생소한 우리나라 고전, 재담에 관한 책이다. 재담(才談)은 익살을 섞은 재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하는데 요즘 시대로 보자면 정도랄까? 작가는 그냥 한 번 웃고 마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나름의 철학이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선조들의 재치가 담긴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고전에 관심이 좀 있는터라 인문학적 철학서쯤으로 생각했는데 약간은 가벼운 책이어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다. ​ 유머집은 오래전 이후 책으로 읽어 본 적은 없고 간간히 일간지 한쪽 귀퉁이에 나온걸 읽는 정도였는데 을 읽으며 복잡한 머리를 식힐 수 있었다. 무게감 있는 철학서나 인문학, 자기계발, 경제서적을 읽다가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다. 내용도 전혀 모르는 이야기도 많지만 군데군데 아는 이야기도 나오고,.. 201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