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대디1 [에세이]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그의 화려한 프로필은 그런 말을 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그런 그와는 다르게 나는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일을 다하고 살겠냐, 라는 생각인 부류인데, 마치 커다란 손가락이 솟아올라 '너는?' 하며 묻는 듯했다. 답답함이 생겼다. 자신을 평범한 아저씨라고 했지만 진짜 평범한 사람은 이렇게 화려한 스펙을 쌓을 만큼 '그냥' 행동하지 못한다. 본인은 모르는 것 같아 알려주고 싶다. 새로움이나 낯선 일이나 사람 앞에서 망설이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선택을 미루다 결국 익숙한 것들로 회귀하는 게 보통이다. 그와 같음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다양한 고민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수많은 고민과 내적 갈등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 2022.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