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1 [문학/여행/요리]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요즘 TV의 교양이나 예능이나 어디를 가릴 것 없이 등장하는 일명 "요섹남"이라는 트랜드를 주도하는 쉐프들 때문에 아빠들이 힘들다. 가뜩이나 아빠들에게 슈퍼맨을 강요하는 예능 프로 때문에 힘들던 차에 이젠 요섹남까지 등장해서 아빠들은 사실 숨도 쉬기 힘들지경이다. 물론 이런 시대의 흐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아빠와 함께 해야 아이들이 사회성도 키워진다는 교육적 차원의 이야기들이 아빠들에게 무거운 짐이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혼이 무서운 게 아니라 슈퍼맨이 돼야 하는 게 두려워 결혼을 기피하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볼 문제다. 개인적인 사견이야 그렇다 치고 사실 몸이 불편한, 그것도 손이 좀 불편한 나로서는 주방에서 프라이 팬을 잡는 일은 일년에 한 번 있을.. 2015.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