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슈레이어1 [페이퍼 타운 :: Paper Towns] 인생은 무얼 보는가가 아닌 어딜 보는가로 특별해진다. 하이틴 영화를 이렇듯 진지하고 심오하게 본 적이 있던가? 내 기억으로 하이틴 영화, 그것도 헐리우드식의 하이틴 영화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나 혹은 고교시절의 추억 만들기쯤으로 회자되는데, 이 영화 은 분명 고교시절을 다룬 하이틴 영화임에도 '인생'이라든지 '삶'이나 '자아'에 대한 를 찾는 여정을 그린다. 다른 하이틴 영화처럼 단순히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어야 하는 시기인 고교 졸업생의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심리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솔직히 뻔한 하이틴 영화쯤으로 가볍게 생각했다가 놀라기도 하면서 몰입한 영화다. '기적'이라는 '첫'만남의 상황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쿠엔틴(냇 울프)의 건넛집으로 이사 온 마고(카라 델레바인)의 이야기다. 전설 혹은 미스테리쯤으로 여겨지는 특별함이 있는 마고의 일.. 2015.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