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노1 [러브 인 프로방스 :: My Summer in Provence] 인생은 상상하는 것 이상이란다! 가족영화의 단골 소재는 가족의 갈등과 화해다. 여기에 동반되어야 할 과제는 '성장'적 요소다. 대부분의 이런 소재와 요소를 지키면 그다지 혹평을 받지 않는 게 가족 영화의 장점이다. 여기에 눈물 쏙 빼는 감동이 있다면 금상첨화고. 역시 이런 장점을 잘 살린 영화다. 남프랑스의 프로방스라는 시골 마을에 갑자기 파리지앵의 10대 손주들이 밀어 닥치고 혼란과 갈등을 겪는 할아버지 폴(장 르노)과 엮어가는 성장 드라마 이야기다. 울컥한 감동으로 눈물 샘을 자극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시선으로 잊었던 손주들과의 재회를 다룬다. 히피로 자유분방하게 살던 폴과 이렌느(안나 갈리나)는 시골 마을에 정착한다. 폴은 자신과의 갈등으로 가출을 감행한 딸과 수십년간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낸다. 딸이 이혼 위기에 놓이고 손.. 2015.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