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1 [스파이 :: Spy] 그냥 웃고 즐기기에 충분하다. "스파이"하면 교과서처럼 떠오르는 007 시리즈나 본 시리즈가 연상된다. 거의 대부분이 최첨단의 무기로 무장하거나 몸 자체가 무기인 전사의 이미지다. 얼마전에 등장했던 말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우산 하나쯤 휘돌리며 나타는 영국식 젠틀함을 갖춘 킹스맨 역시 스파이는 마초적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게 당연했다. 100Kg는 거뜬히 넘을 것같은 뚱뚱한 몸매의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영화 는 기존의 요원들처럼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신기에 가까운 타격기술로 상대편을 제압하지 않는다. 거친 입담과 짧은 다리, 걷는 속도와 비슷한 주력을 가진 스피드로 늘씬하고 쭉쭉 뻗은 기럭지의 적들을 제압한다. 그렇다고 요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같은 매력적인 배우들도 등장.. 2015.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