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1 [에베레스트: Everest]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운 산악영화 평소에 산을 오르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사람 중에 하나로 를 보는 관점이 산악인과 다를 수 밖에 없다. 1991년 개봉한 나 1993년에 개봉한 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나 의 기억이 상당한 긴장감과 치밀한 심리 묘사로 심장이 쫄깃했었던 반면 는 협곡 사이의 클레바스를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의 장면을 앞세운 영상이에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갈등적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존 인물에 대한 설정을 과하게 하지 못한점도 있으리라 생각이 미친다. 는 재난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솔직히 재난영화라고 하기는 무리다. 인간과 자연의 사투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각자의 정해진 목표를 이루려 맹목적으로 산을 오르는 인간들의 이야기랄까. 첫 장면의 상업적 등반을 좋지 못한 시선으로 이야기 .. 2015.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