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친일파 #호사카유지 #봄이아트북스 #서평 #역사 #사회 #근대사 #백만인서평단1 [역사] 신친일파 6월이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애국심은 외국에 나가서 나 조금 솟는 나로서는 이 책의 제목에 발끈하지 않을 수 없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친일파 놈들의 청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일당을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프롤로그를 읽는 것만으로도 속이 끓었다. "이영훈은 걱정도 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어느 나라 사람이란 말인가."라는 호사카 유지의 말에 화도 나고 창피하기도 하다. 그 또한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궁금해졌다. 학자로서의 양심이 이렇게 오랜 감정의 골이 뿌리 깊은 나라를 대변하게 만든 것인지 궁금했다. 또 한편으로는 이름도 낯선 이영훈이라는 인간이 씨불인 별 가치도 없는 책을 이렇게 조목조목 사실관계를 짚어주니 오히려 그 망할 놈이 흥.. 2020.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