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서바이버1 [스파이 서바이버 : Survivor] 특수부대 출신이 의심되는 입국심사관 이야기 "우린 이렇게 살아 가는거겠죠?"라는 밀라 요보비치의 대사가 남긴 여운은 9·11 테러에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미국민들의 상실감을 드러낸다. 이후 뉴욕시 자체가 테러에 트라우마를 겪는 듯 밀라 요보비치와 피어스 브로스넌을 내세워 를 이야기한다. 원제와는 달리 앞에 "스파이"라는 단어를 덧붙였는데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스파이가 등장해 영화 내용에 주체할 수 없는 긴장감과 스릴이 있는 듯하게 보이려는 낚시질이다. 말 그대로 상실감을 극복하고 고독한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아픈 아내의 치료를 위해 뉴욕으로 가려던 한 의학박사가 입국심사에서 저지당하고 결국 아내가 죽자 미국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찬다. 화학가스를 이용한 뉴욕 테러를 준비한 그의 아내에 대한 복수는 좀 과하지 않은가. .. 2016.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