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을북1 [문학/에세이] 허즈번드 프로젝트 요즘 TV에는 "슈퍼맨 아빠"가 날아다니고 "요섹남들"이 주방을 점령하고 있다. 남자는 남편으로부터 아빠가 되기까지 일종의 히어로가 되어야 한다는 게 시대 흐름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우리나라의 현주소다. 나에겐 말도 안되는 일이고 될 수도 없는 히어로다. 그래서 아주 최소한의 좋은 남편이나 아빠가 되는 법을 배워 볼까하고 를 집어 들었다. 나에겐 일종의 "좋은 남편 설명서"가 필요했다. 저자가 시니컬한 아내를 비롯 떠들석한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엮어 나가는 "좋은 남편 되는 법"은 저자의 연애사를 비롯 소소한 일상의 일들이나 아이들과의 육아 등을 경험담에 녹여 내고 있다.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한 비법서 같은 걸 기대해서 그랬을까? 시종일관 아내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야기가.. 2016.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