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브런치1 [역사/문화/세계사] 세계사 브런치: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학창시절 역사는 중요한 건 알지만 참 애정이 안가는 과목중에 하나였다. 아마도 학교를 들어가기도 전부터 위인전을 비롯한 국내 역사서나 세계사쯤은 전질로 읽어줘야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라도 하다는 듯한 어머니의 강요가 중압감에 시달리게 만들지 않았을까. 뭐 어쨌거나 학창시절에 깨닫는 역사란 국가의 탄생이나 흥망성쇄를 이뤄내는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여인, 영웅 혹은 배신 같은 것들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펙타클한 드라마가 아니라 그저 왕의 순서를 외우거나 시대별로 중요한 부분들을 암기하는 과목이었으니 그닥 애정이 생길리 만무하다. 그러던 것이 나이가 들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롯해 세계사에 재미를 느낀다. 이런 역사에 대한 사유(思惟)는 아마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답사기" 시리즈를 통해 시작된.. 2015.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