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소설1 [문학/소설/청소년] 옆집 아이 보고서: 비루한 청춘의 웃기고 눈물 나는 관찰 일기 제4회 한우리 문학상 청소년 부문 당선작인 는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말로 표현되지 않을 정도로 불안정한 고교 시절의 표상을 이야기 한다.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편리하게도 나쁘거나 아프거나 상처인 것보다 좋은 것을 더 많이 기억한다. 물론 당한 사람의 기억은 그 반대이겠지만. 이 책은 흔들리는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재미있는 대사로 일진이라든지 양아치라든지의 폭력적이거나 아픈 기억들을 끄집어 내며 무겁고 아픈 이야기로 공감대를 자극하려는 작위적인 내용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어쨌거나 흔들리는 청춘들의 아픈 상처는 "어떻게?"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하고 있다. 그냥 좀 말썽피고 제도에 비뚤지만 귀엽게 대항하려는 무민과 녀석의 소녀 혜령이, 그리고 왠만하면 옳은 일 따위는 하지 않으려는 녀석의 마음을.. 2015.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