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포1 [사우스포 : Southpaw] 록키의 감동이나 챔프의 눈물은 없다. 복싱 영화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난타전이다. 주먹이 오가고 땀과 침 그리고 피까지 튀는 사각의 링 위에서 벌어지는 결투를 보며 관객들은 흥분과 몰입을 한다. 거기에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되면 격렬한 흥분 뒤에 찾아 오는 촉촉함을 맛보게 된다. 는 이런 점에서 보면 시종일관 결전을 벌이지는 않지만 리얼한 타이틀 매치를 보여준다. 43전 전승의 빌리(제이크 질렌할)은 어린 시절 복지시설에서 만나 뒷골목의 불량스런 아이로 성장기를 거친다. 그때 만난 모린(레이첼 맥아담스)은 그를 권투계의 황제로 만드는 계기가 된다.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점점 펀치 드렁크 증세를 보이는 남편이 걱정스러운 모린은 빌리에게 권투를 쉬라고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딸 레일라(우나 로렌스)에게 안락한 삶을 제공해 주기 위해 그는 링 위에.. 2015.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