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1 [사도 : The Throne] 애증으로 뒤엉킨 슬픈 가족 이야기 애증으로 뒤엉킨 슬픈 가족 이야기를 역사를 빌려 말한다. 는 영조가 자신의 아들인 이선(李愃, 훗날 사도세자: 思悼世子)을 뒤주에 가둬 죽인 비정한 사건인 임호화변(壬午禍變)을 조명하고 있다. 영화는 이미 잘 알려진 참혹하고 가슴 아픈 가족사임에도 왕가의 법도와 예절에 가려진 이 사건을 이준익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 하고 있다. 영조는 52년의 재위기간 동안 탕평을 이뤄낸 업적이야 여러 매체에서 다뤘으므로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그의 업적을 치하하는 데는 분량을 할당하지 않고 그의 콤플렉스, 천한 후궁의 자식이라는 점과 이종 사촌 형인 경종을 독살하고 왕위에 올랐다는 속설을 드러낸다. 자신 역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떳떳하지 않은 일들. 당시 세력인 노론과의.. 2015.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