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감독1 [뷰티 인사이드 : The Beauty Inside] 낯선 외로움이 주는 따뜻함을 느낀다. 날마다 모습이 바뀌는 남자, 그런 남자를 눈이 아닌 가슴으로 기억해야만 하는 여자의 이야기 . 한참 지난 영화지만 밖은 엄청난 한파지만 따뜻한 햇살이 드는 오후 오랜만에 오붓하게 아내와 둘이 감상했다. 아내와의 감상 포인트는 약간 달랐지만 어쨌거나 나는 과하지 않게 몰입할 수 있던 이 영화가 좋았다. 가구 디자이너 우진(이범수)은 우연히 가구 판매점에서 의자에 얽힌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수(한효주)를 만나고 호감을 갖는다. 오랜 시간 망설이던 우진(박서준)은 이수에게 다가서 마음을 고백한다. 이틀동안 잠도 자지 않고 이수와의 데이트를 이어가던 우진은 결국 지하철에서 졸다가 다른 모습으로 깨어난다. 실망스런 표정의 우진(김상호)는 아침을 먹기로 한 약속을 포기하고 우진은 또다시 혼자가 되면서 진.. 2016.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