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1 [오피스: Office] 진정한 공포는 관계의 단절이다 는 사무실이라는 공간적 폐쇄성을 "공포"라는 장르로 표현했다는 영화 홍보가 꽤나 설득력 있어 보고싶던 영화였다. 우리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학창시절부터 친구나 동기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것을 배운다. 그런 점에서 미적거리거나 인정에 내몰리면 도태되고 호구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영화 의 김과장(배성우) 역시 "사람좋고 일은 열심히 하는데 융통성이 없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한다. 이런 사람 좋은 김과장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손사래 치는 인턴 미래(고아성) 역시 "성실하고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정규직 심사에서 내몰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는 이런 회사 내 인간관계에 대한 기준이 "실적평가"라는 가치척도로 판가름 나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또 승진이나 인사 고가에 대한 점수를.. 2015.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