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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메이커3

[문학/에세이]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결혼은 현실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결혼은 무덤이다." 등등 결혼에 대한 속설은 대부분이 부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이 책 을 읽는 내내 내 결혼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고,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아내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무작정 미사리로 끌고 간 일 등이 떠올라 잠시나마 설레고 즐거웠다. 이 책은 결혼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가져다준다. 마치 결혼은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도 환상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라는 현명한 선택이 가져다 주는 행복한 일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는 듯하다.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청춘들이나 이제는 결혼의 설렘이나 풋풋함 따위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중년의 부부들에게도 다시 한번 그때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게 만들어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게 만드.. 2016. 3. 6.
[문학/심리/자기계발] 나와 잘 지내는 연습 :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나를 지켜 내는 법 흔들리는 게 청춘만이 아니라 중년도 자기 삶에 지치고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에, 아니 솔직히 내가 그러고 있다는 생각에 이 책 을 읽었다. 과연 내 삶에, 지나 온 날들이나 앞으로 살아 갈 날들에 대해 과연 "잘 지내 왔는가"와 "잘 지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성장된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뭔가를 깨달을 수는 없지만 삶에서 여러가지 아픔이나 좌절을 겪고 이겨낼 힘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은 느낌이랄까. 나 역시 체육교사의 꿈을 갖던 체육학도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한순간에 전신마비가 되어 더 이상 미래에 대한 계획조차 세울 수 없던 시절이 있었기에 저자의 안면기형이나 .. 2015. 12. 29.
[문학/자기계발] Look Back :: 룩 백, 뒤돌아보게 만드는 힘 읽기 시작한 후 중간에 처가식구들과 휴가일정이 껴있었는데 손을 놓고 싶지않아 가져간 책이 있다. 이란 책인데 식구들과 웃고 떠들며 재밌게 2박 3일을 보내는 동안 틈틈히 읽었다. ⁠⁠뭐랄까, 좀 섬세한 자기계발서라는 느낌이랄까. 이 책의 독특한 시선은 "사람에 대한 매력"에 두고 있는데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된다. 특히 뒤에 매력을 4가지의 유형(독재자, 만담가, 연구가, 수도자)으로 구분하고 특징적인 부분과 개선하고 주의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고 있는데, 이 4가지 유형에 난 어느 유형에 맞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했다. 결국 내린 결론은 난 수도자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이 다 내 속에 존재하지 않나 싶다. 난 구분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잔가 보다. ㅋ ​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거론되는 이야기.. 2015.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