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1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 Tale of Tales] 현대판 잔혹한 성인동화라고 하기엔 많이 아쉽다.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는 시작에 앞서 세 가지 동화이며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게 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개인적으로는 호(好) 보다는 불호(不好)인 사람이 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컬트영화로 분류하기도 애메한 참 어정쩡한 영화다. 영화는 감독이 유명한 동화에 영감을 얻어 각색한 세 가지의 성인동화다. 동화이기 때문에 잠시 아주 잠시 마법사가 등장하고 허공으로 치솟에 빙글 돌면서 변신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그런 판타지도 딱 한장면 있다. 게다가 동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괴물이나 신비스런 것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어릴적부터 익히 알고 있던 마법사의 저주나 저주를 풀기 위한 왕자들의 고군분투 같은건 전혀없다. 단지 "이 영화, 뭐지?"에 .. 2015.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