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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2

[문학/단편소설] 마테오 팔코네: 메리메 단편선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단편 3편을 묶은 를 읽었다. 누군지도 몰랐다. 메리메가. 오페라 "카르멘"의 원작자이며 프랑스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모파상 등에 영향을 끼친 "낭만주의적 고전주의자"라 한다. 낭만주의라. 낭만주의를 잘은 모르지만 내용은 낭만을 이야기하기엔 뭔가 심오한데. 어쨌거나 내용은 마테오 팔코네, 타망고, 일르의 비너스 이렇게 메리메의 단편 3편을 실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 격을 제목으로 삼은듯하다. ​ 개인적으로 내용이 몰입도는 좋지만 내용을 이해하기는 사실 좀 어렵다. 특히나 마테오 팔코네는 "정의"라는 주제로 유혹에 넘어간 10살짜리 아들을 가차없이 살해하는 비정한 아빠를 통해 무엇이 "정의"인지 새삼 생각하게 만든다. 권위적이고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고라도 이.. 2015. 10. 30.
[문학/학습]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 - 상 중학생 딸이 있는 나로서는 이 책, 가 딸아이의 문학적 취미를 키워주었으면 싶은 욕심이 있었다.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나와는 달리 딸아이는 교과서는 물론이거니와 독서 자체를 싫어한다. 방학도 되고 해서 집 근처의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다 주고 가급적으로 먼저 읽어보고 쉬운 책들을 추천도 해주고 하지만 그때마다 입을 삐죽거리는 딸아이를 어쩌나 싶었는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우선 "단편"이니 짧고 간결해서 읽는데 힘들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익히 아는 "소나기"나 "어린 왕자" 같은 유명한 작품도 있으니 말이다. ​ 우선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부터 친숙함이 느껴져 좋다. 구성 역시 비슷한 장르를 묶어 놓아 한 숨에 읽기도 쉽다. 그리고 인물 관계도를 일러스트로 쉽게 그려 놓아서 읽기 전에 .. 201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