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주1 [문학/소설/동화] 나무 위의 고래 : 모노동화 1 이상하리만치 독특한 책을 읽었다. 모노동화라 부제가 달린 소설 다. 젊은 감각의 시인·소설가들이 창작하는 자기 고백적 동화 '모노동화'라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모노 드라마를 연상 시키 듯 거대한 나무 위에 걸쳐진 보트 위에서 지내는 소녀의 자기 고백적 독백을 통해 독자의 다양한 삶의 성찰을 할 수 있게 한다. 예전 라는 영화에서 여자 김씨가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남자 김씨를 훔쳐 보듯 관찰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이 소설에도 소녀가 누군가를 망원경을 통해 관찰하는 내용이 인상 깊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는 그것이 호기심이든 관심이든 어쨌든 자세히 들여다 보듯 관찰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책은 여러 부분에 걸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신 착란에 가까운 소녀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의 혼돈, 단절의 .. 2015.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