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감독1 [극비수사 :: The Classified File] 관점의 변화가 오히려 아쉬움을 준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의 중요한 플롯은 이야기하고자 하는 "관점"의 시선이다. 는 이미 영화 홍보 단계에서부터 "범죄" 영화가 아닌 "휴먼 드라마"라는 점을 누누히 밝혔다. 그래서 이 영화의 호기심이 생겼는지 모른다. 범죄 영화에서 관점의 변화가 주는 영화의 다른 의미. "범인"을 밝히는 시선에서 "아이를 찾는"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 영화는 과연 어떤 감정을 주는가에 대한 호기심이랄까. 영화는 그동안에 봤던 유괴에 관련된 비슷한 영화들에서 갖게되는 범인에 대한 분노나 관객들조차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찰들의 무의미한 행동들로 인한 짜증들과는 확실히 구분된다. 영화초반에 빠르고 혼란스럽게 지나가는 영상들은 그 시대의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일들이 재력에 파묻혀 약자는 짓밟히는 그런 사회적 혼란을 보여주는.. 2015. 7. 27. 이전 1 다음